구름을 탄 듯, ‘지상의 퍼스트클래스’ 마이바흐 GLS 600 타보니

‘지상의 퍼스트클래스’라 불리는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매틱 마누팍투어’와의 만남은 약간의 아픔과 함께 시작했다. 시승 차를 전달받고 일단 엄청나게 높아 보이는 차의 ‘키’에 압도됐다. ‘올라타기 힘들겠다’고 생각하며 차 문을 열었는데, 아래에서 발판이 자동으로 튀어나올 거라고는 예상을 못 했다. 결국 발판에 발목이 부딪히고 말았다. ● 구름 위를 달리는 주행감 이 차는 높다. 전폭이 2030mm로 카니발보다 넓지만 그보다 껑충한 1838mm 높이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23인치 5스포크 단조 휠을 감싼 타이어가 엉덩이 높이까지, 배기량 4L의 8기통 557마력짜리 ‘야수의 심장’을 품은 보닛이 가슴팍까지 올라오기 때문이다. 거기에 세상에 있을 법한 모든 실내 편의사양도 다 갖췄다. 그래서 이 차는 무겁다. 공차 중량이 2.7t을 넘어간다. 서울 도심에서 가속페달을 밟아 보니 생각보다 경쾌하게 가속한다. 고속도로의 오르막 경사를 달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