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에 백악관 가는 젤렌스키 “도네츠크 양도 불가…현 전선서 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협상 개시 조건인 ‘도네츠크 포기’를 일축했다.폴리티코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만난 뒤 “러시아 침략을 종식시키기 위한 평화협정의 일환으로 영토 변경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됐지만, 모스크바군이 점령하지 않은 지역은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모스크바군이 점령하지 않은 지역’이란 러시아가 양도를 요구한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 중 우크라이나가 사수하고 있는 도네츠크 서부 약 9000㎢을 가리킨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에게는 진정한 협상이 필요하다”며 “현재의 최전선에서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접촉선(contact line)’이 대화하기에 가장 좋은 지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그러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하는 3자 정상회담 개최를 촉구했다. 러시아 측은 3자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