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尹대통령실 비서관, 교회서 여러번 만나”
올 1월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의 배후라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사진)가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실 비서관을 여러 차례 만났다”고 밝혔다. 다만 서부지법 사태는 본인과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방해 등을 위해 대통령실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았다는 ‘대통령실 개입설’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 13일 오전 전 목사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비서관이 우리 교회에 여러 번 왔다”며 “비서관에게 ‘대통령이 왜 이렇게 정치하느냐. 이렇게 하면 반드시 탄핵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해당 내용이) 대통령에게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 목사는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우파 대통령들은 광화문(집회)에서 도와줘서 당선돼도 전화 한 통 하지 않는다”며 “(윤 전 대통령이) 전화를 해야 (내가) 받든지 말든지 하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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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