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대표는 당원만 봐선 안 돼”… 與 원로들의 쓴소리
더불어민주당 원로 정치인들이 12일 상임고문단 초청 간담회에서 정청래 대표에게 연이어 쓴소리를 했다. “과유불급을 잊지 말라”(문희상 전 국회의장), “집권 여당은 당원만 바라보고 정치해서는 안 된다”(정세균 전 의장), “(개혁) 속도는 국민 눈높이에 맞춰 가야 한다”(이용득 전 의원) 등 고언이 이어졌다. 강성 당원만이 아닌 국민 전체를 포용하라는 당부다. 권리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정 대표는 “더 강한 민주당”을 내세우며 강경 노선을 이어 왔다.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과의 대화를 거부했고, “국민의힘은 10번, 100번 해산시켜야 한다”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대선 패배 후에도 쇄신을 거부한 채 ‘찬탄’ ‘반탄’으로 싸우는 행태는 실망스럽다. 그러나 이들은 국민이 선택한 107석의 제1야당이자, 국정 운영의 한 축이다. 이런 야당을 전면 배제하겠다는 것은 곧 의회주의를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추석 전까지 개혁 입법을 마무리하겠다는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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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