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서영아]수교 60년, 서로에게서 배우는 한일관계

지난해 여름까지 서울 특파원으로 일하다 귀국한 이나다 기요히데 아사히신문 논설위원이 최근 책 한 권을 보내왔다. 제목은 ‘축소하는 한국, 고뇌의 향방(아사히신서)’. 한국의 저출산과 초고령화, 이민, 수도권 집중 문제 등 인구 문제를 다룬 문고판이다. 띠지에는 ‘한국 현실은 강 건너 불이 아니다’라거나 ‘출산율 0.72의 현실’, ‘인구 절반이 수도권 집중, 지방은 쇠퇴’, ‘그러나 한국인들은 희망을 갖고 있다!’ 등의 문구가 장식돼 있다. 지난해 인터넷판으로 보도한 기획 시리즈를 첨삭 보완해 250여 쪽 분량의 책으로 엮었다는 설명이었다. 취재에 이나다 위원을 비롯해 기자 5명이, 편집에 국제보도부 데스크 등 3명이 참가한 역작이다. 일본에서도 한국 인구 문제에 지대한 관심 책장을 넘기며 격세지감이 들었다. 기자는 인구구조에 관한 한 한국이 일본서 일방적으로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해 왔고, 실제로 그런 기사를 ‘100세 카페’ 칼럼에 열심히 써왔기 때문이다. 일본의 고령화율은 한국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