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김준일]강성 당원 뜻만 따를 거면 정당 국고보조금은 왜 받나

“당원만 바라보겠다”는 정치는 여의도 상수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대표적인 ‘당원 바라기’ 정치인이다. 강성 당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그는 대표 수락 연설에서 “당원의 뜻을 하늘같이 떠받들겠다”며 “당의 의사 결정은 당원의 뜻을 물어서 당원 뜻대로 결정하겠다”고 했다. 예고한 대로 정 대표는 당원의 지지만 있다면 ‘집권여당 대표’라는 수식어는 신경 쓰지 않겠다는 행보를 보인다. 그는 ‘보좌진 갑질’ 의혹으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에서 낙마한 강선우 의원을 “영어를 통역사처럼 잘한다”며 당 국제위원장에 유임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10번, 100번 정당 해산 시켜야 한다”고 부르짖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건만 그건 대통령 몫이지 여당 대표 몫은 아니라고 보는 듯하다. 강성 당원만 보고 정치하겠다는 건 국민의힘도 마찬가지다. 당 대표 선거 레이스에서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김문수 장동혁 후보는 노골적으로 강성 당원 입맛에 맞춘 구호를 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