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유혹, MZ 노리는 보험사기
“보험으로 쉽게 돈 벌 방법이 있습니다. 보험 계약 내용을 알려주세요.” 대학원생 정모 씨(28)는 생활비를 마련하려 한 포털의 대출 카페에 가입해 제2금융권 대출을 알아보던 중 한 상담사에게 이런 메시지를 받았다. 잠깐 솔깃했으나 뭔가 찜찜한 느낌이 들어 보험 관련 기사들을 찾아봤다. 그는 “기사를 보고 나서야 상담사가 보험사기를 알선하는 ‘브로커’임을 알게 됐다”며 “브로커의 제안에 응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다. 매년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출 광고로 허위 환자를 모집하고 병원 진단서를 위조해 보험사기를 저지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제 기반이 약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이 자주 들르는 온라인 카페나 오픈 카톡방 등에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보험사기단이 조직되고 있다.● 보험사기단 32명, 보험금 11억 원 받아 금융감독원은 인천중부경찰서와 신종 보험사기를 적발하고 브로커, 보험설계사, 허위 환자 등 3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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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