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없어도 아수라장…국힘 연설회 또 “배신자” 삿대질
“배신자 물러가라!” “민주당으로 꺼져라!”국민의힘이 8일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야유 선동’으로 논란을 일으킨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전당대회 출입을 불허한 가운데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가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됐다. 전 씨가 출입 불허 조치를 수용하면서 당초 우려했던 물리적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도 지지자들이 서로 ‘배신자’를 외치고, 고성과 욕설을 쏟아내는 등 이른바 ‘윤석열 어게인(again)’과 친길(친전한길) 논란을 둘러싼 내홍은 더 깊어졌다는 지적이다.● “동지 등에 칼 꽂은 배신자” vs “배신자는 尹”이날 첫 당 대표 후보 연설자로 찬탄(탄핵 찬성) 진영의 조경태 후보가 단상에 오르자 반탄(탄핵 반대) 진영의 김문수, 장동혁 후보를 응원하는 지지자들은 ‘배신자’를 외치며 거센 고성과 야유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들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삿대질을 하거나 두 손을 들어 ‘X’자를 그려 보였고, 곳곳에선 ‘윤 어게인’ 구호가 터져 나왔다.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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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