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실, 우파 시위대에 ‘SOS’… 신혜식 “똘마니로 부려먹나” 반발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탄핵 반대 집회를 이끌던 민간인 시위대를 동원하려 한 정황이 포착됐다.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성삼영 전 행정관이 유튜브 ‘신의한수’ 운영자 신혜식 씨에게 “관저 경호 책임자에게 우파 시민들 어느 쪽에 배치하면 되는지 물어봐 달라”고 연락한 것. 당시 신 씨는 “위기 상황에서 시민단체를 ‘똘마니’로 두고 부려먹으려 하는 것이냐”고 항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신 씨 등에 따르면 성 전 행정관은 공수처가 윤 전 대통령을 체포하려다 실패한 직후인 1월 3일 저녁 “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X들이 오늘 밤에 등산로를 이용해 관저를 덮친다는 첩보가 있다”며 “(지도에 별 표시한 사진을 함께 보내며) 지도의 별표 위치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다. 그곳에서 (시위대가) 대비해줘야 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성 전 행정관은 이후에도 여러 차례 신 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연락했다. 같은 달 13일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