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생환’ 아폴로 13호 선장, 영원의 길 떠나

1970년 달 착륙을 목적으로 발사됐던 미국 우주선 아폴로 13호의 선장 짐 러블이 7일(현지 시간) 미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리스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7세. 미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러블의 삶은 수백만 명에게 영감을 줬다. 그의 용기는 달과 그 너머를 향한 길을 닦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또 “아폴로 13호 선장이자 네 번의 우주 비행에 참여한 러블의 부고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1928년 3월 25일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난 러블은 미 해군사관학교를 거쳐 해군 테스트 파일럿으로 복무했다. 1962년에는 NASA 우주비행사로 처음 선발됐고, 1968년 12월 지구 밖 천체를 탐사한 최초의 유인 우주선 아폴로 8호의 조종사였다. 초기 우주 탐사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여겨져 왔다. 그가 유명해진 핵심 배경으로는 아폴로 13호의 ‘기적의 생환’이 꼽힌다. 달 착륙을 목표로 했던 아폴로 13호는 발사 후 56시간 만에 산소탱크 폭발로 지구로 돌아오지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