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방화의심 화재, 일가족 3명 사망

일요일 새벽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3명이 숨졌다. 경찰은 당시 집을 비운 가장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5분경 동구 신천동의 17층짜리 아파트 11층에 있는 한 집에서 불이 났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도착 12분여 만에 불을 껐다. 집안 수색에 나선 119 소방대원들은 안방에서 숨진 12세 소년과 11세 소녀를 발견했다. 숨진 남매의 엄마(47)는 아파트 화단에서 추락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숨진 일가족 3명에게선 별다른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한 일가족과 함께 사는 아버지는 당시 직장에서 야간 근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차 감식 결과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집안의 안방과 주방, 거실 내 2곳 모두 4곳에서 발화 지점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