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로봇 마라톤 2등 하니 주문 1000대 몰려…5년 내 가사 로봇 개발”

“백플립(공중제비), 마라톤 완주…다음 목표는 가사 로봇입니다.”4일 중국 베이징 창핑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 ‘쑹옌둥리(鬆延動力)’의 장저위안(姜哲源·27)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만났다. 회사 로고가 있는 검은색 반팔 셔츠를 입은 장 창업자와 만나는 내내 그의 휴대전화가 쉴 새 없이 울렸다. 그는 “직원 140여 명의 스타트업에서 기술 개발, 생산 관리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며 웃었다.쑹옌둥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N2’는 올 4월 베이징에서 열린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완주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120cm의 작은 키의 N2가 안정적이고 힘차게 달리는 모습은 중국 전역에 생중계됐고, 이후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로봇 스타트업으로 떠올랐다. N2는 출고가가 3만9000위안(약 750만 원)으로 판매되는 인간 형태 로봇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대량생산 체제까지 갖춘 쑹옌둥리는 가성비와 성능을 동시에 갖춘 ‘로봇 업계의 샤오미’로 불린다.●마라톤 완주로 스타덤에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