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한복판서 펼쳐진 ‘한국화 과거와 현재’
8일 오후 일본 도쿄 신주쿠의 주일한국문화원 1층 갤러리MI. 조선 임금의 옥좌에 마이클 잭슨이 근엄한 자세로 앉아 있다. 오른팔을 내리고 왼쪽 어깨를 올려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이다. 한국 화가 손동현의 ‘왕의 초상’은 이렇게 20세기 팝의 황제가 조선의 옥좌에 앉아 동서, 과거와 현재가 이어지는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한 일본인 관람객은 “옛날 그림만 있는 줄 알았는데 한국화 중 이렇게 참신한 게 있는 줄 몰랐다”고 웃으며 말했다.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전시회 ‘다시 그린 세계 2025’가 이날 이곳에서 개막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한국화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전시가 도쿄 한복판에서 열린 것. 전시는 10월 11일까지 무료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일민미술관(관장 김태령)과 주일한국문화원(원장 박영혜)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후원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재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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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