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지하철, 석달간 “덥다” “춥다” 민원 하루평균 3715건

《“더워” “추워” 지하철 민원 몸살폭염과 잦은 폭우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 지하철 내부 온도 관련 민원이 하루 3700건씩 접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냉방기기를 세게 가동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동 장치(브레이크)를 당기겠다’고 협박하거나 ‘사직서를 쓰라’고 폭언을 하는 승객도 있었다. 하지만 기관사들은 “냉방기기로 인해 춥다는 민원도 적지 않다”며 난감함을 토로한다.》“그 따위로 일할 거면 다 사직서 써요. 세금 받지 말고.” 지난달 26일 오후 7시 50분경 서울지하철 콜센터로 전화한 한 승객은 “지하철을 타고 있는데 말 그대로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며 콜센터 직원에게 이렇게 화를 냈다. 이 승객은 “실내 온도 체크도 안 하느냐”며 “이 따위로 운용하는 게 규정에 맞느냐”고 계속 폭언을 쏟아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냉방을 세게 하고 싶어도 같은 열차 안에서도 ‘덥다’는 민원과 ‘춥다’는 민원이 동시에 들어올 때가 많다”며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아주 난감하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