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김기용]일터 사망사고 이번엔 근본까지 살펴보자

식품회사 SPC와 건설회사 포스코이앤씨에서 발생한 잇단 노동자 사망 사고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보인 강한 개선 의지는 공감할 만하다. SPC에서는 최근 3년 동안 3명,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올해만 4명이 사망했다. 지난달 SPC 공장을 직접 찾은 이 대통령이 “한 달 월급 300만 원 받는 노동자라고 해서 그 목숨값이 300만 원은 아니다”라고 말한 부분은 적잖은 울림도 있었다. 대통령이 관심을 보이자 SPC는 강력한 개선책을 내놨다. 사후약방문이지만 그래도 진일보한 모습이었다.사망사고 낸 기업에 ‘면허 취소’ 경고 며칠 뒤 사망 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를 대하는 이 대통령의 언사는 사뭇 달라져 있었다. 이 대통령은 “심하게 얘기하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해당 기업의 주가가 폭락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엿새 뒤 다시 사고가 발생하자 이 대통령은 “건설 면허 취소,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으라”고 서슬 퍼런 지시를 내렸다. 건설 면허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