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R 인사이트]여성의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외면 받는 이유
기업은 직원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하라고 권하지만, 모든 신고가 실제 시정 조치로 이어지진 않는다. ‘무엇’을 신고했는지만큼이나 ‘누가’ 신고했는지가 중요하다. 특히 여성이 제기한 신고는 같은 내용을 남성이 신고했을 때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팀 쿤드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경영대 교수 등이 최근 미국 정부기관에 기록된 수천 건의 직장 내 신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 여성의 신고는 남성의 신고보다 외면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신고를 뒷받침할 증거가 부족한 경우 이런 차이가 가장 두드러졌다. 그리고 직장 내 괴롭힘 사례에서 이런 증거 부족이 자주 발생했다. 여성의 신고가 과소평가되는 이유는 신고에 명확한 증거가 부족할 경우 의사결정자들이 신고 내용보다 신고자의 신뢰도에 대한 주관적 판단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여전히 여성은 감정적이고 객관적이지 않다는 성별에 관한 오랜 고정관념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미 연방공무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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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