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첫 포토라인 선 김건희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김건희 여사가 특검의 포토라인에 섰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으로 고발된 이후 5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수사기관에 출석한 것이다. 전현직 대통령 부인이 피의자로 수사기관에 공개 출석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김 여사는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 특검은 이날 ‘피의자’ 김 여사를 대상으로 도이치 주가조작 관여 의혹, 명태균 씨로부터 부탁을 받고 정치인 공천에 개입한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명품 목걸이를 건네받은 의혹 등 5개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고 한다. 이는 김건희 특검이 수사 중인 16개 혐의 가운데서도 혐의를 뒷받침하는 증거나 진술이 다수 나온 것들이다. 그런데도 김 여사는 7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고 한다. 김 여사가 자신을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법조계에선 몸을 낮춘 표현이라기보다 법적 책임을 덜기 위한 방어용 발언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