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美 ‘인도 러 석유수입 중단’, 불법 강요…주권국은 무역 스스로 결정”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인도 압박을 공개 비판하고 나섰다.타스통신,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5일(현지 시간) 기자들과 만나 “주권 국가는 스스로 무역 상대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멈춰야 한다며 “인도가 미국에 지불하는 관세를 상당히 인상할 것”이라고 밝힌 것을 직접 겨냥한 것이다.인도 외무부는 즉각 “인도를 겨냥한 것은 정당하지 않고 비합리적”이라며 “인도는 다른 주요 경제국과 마찬가지로, 국익과 경제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맞받았다.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에 대해 “주권국은 국익에 맞는 협력 방식을 독립적으로 결정할 권리가 있어야 한다”며 “러시아와의 무역 중단을 강요하려는 시도는 합법적이지 않다”고 인도 정부에 힘을 실었다.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러시아의 휴전 수용 시한인 8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은 러시아 주요 우호국에 대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