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강훈식에게 사면 명단 몰래 전하다 카메라에 잡힌 송언석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에게 국민의힘 출신 전직 의원 3명과 전직 광역단체장 배우자 등 4명의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을 요청해 논란에 휩싸였다. 송 위원장은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 텔레그램으로 정찬민, 홍문종, 심학봉 전 의원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부인 김모 씨 명단을 전달하는 장면이 언론 카메라에 잡혔다. 그는 이름을 전달한 뒤 “감사합니다^^”라며 눈웃음 표시를 달았다. 강 실장이 문자로 “이게 다예요?”라고 묻자 “현재까지 연락 온 거는 이게 전부입니다^^”라고 답했다. 송 위원장은 여권이 꺼내 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면 요구를 강하게 비판해 왔다. 1주일 전 “사면권이 정치 세력 간의 거래, 흥정 수단이 되면 안 된다”고 했고, 이날 아침에도 “(조국 사면이라는) 파렴치한 요구가 여당에서 쏟아져 나온다”고 했다. 그래 놓고 뒤로는 대통령비서실장에게 명단까지 보냈다. 이렇게 겉과 속이 다른 걸 국민 앞에 뭐라고 설명할 수 있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