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섭 칼럼]이재명 대통령은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억될 수 있을까
현대 정치에서 ‘고잉 퍼블릭(Going Public)’은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 국정 홍보나 대국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틀에 박힌 얘기가 아니다. 미국 정치학자 샘 커넬의 ‘고잉 퍼블릭’이란 개념에 따르면 대통령은 높은 지지율을 유지함으로써 정치권 전체에 ‘비협조=정치적 치명타’라는 등식을 인식시켜야 원활하게 국정을 운영할 수 있다. 지지율은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다. 여당 의원이라도 인기 없는 대통령에게 끝까지 협력할 사람은 없다. 높은 지지율을 유지할 비책은 무엇일까. 필자는 앞서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임기 동안 언론에 보도된 지지율 조사 전수를 취합해 베이지안 방법론을 적용해 각 조사 업체의 고유한 경향성(하우스 효과)을 보정한 지지율을 추정했다. 이후 변곡점 분석을 통해 이들 대통령의 지지율에서 가장 큰 평균 변화가 일어난 시점들을 식별했다. 박 전 대통령 몰락의 직접적 계기는 이른바 ‘태블릿PC 사건’이지만 지지율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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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