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민당국, 김기리 신부 딸 루이지애나주 수용소로 이송

성공회 사제인 어머니를 따라 적법하게 미국에 와 대학에 다니던 한국인 대학생 고연수 씨(20)가 미국 이민 당국에 억류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고 씨가 이미 맨해튼 이민세관단속국(ICE) 청사에서 루이지애나주 이민자 수용소로 옮겨진 것으로 3일 새벽(현지 시간) 확인됐다. 맨해튼에서 루이지애나는 쉬지 않고 달려도 차로 21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거리다. 현지 성공회 교구와 이민 및 한인 단체들은 이민 당국이 불법적으로 이민자들을 억류하고 있다며 즉각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씨는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의 최초 여성 사제인 김기리 신부의 딸로 2021년 김 신부가 받은 종교비자(R-1)의 동반 가족비자(R-2)로 입국했다. 뉴욕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인디애나주 퍼듀대에 재학 중이다.김 신부 측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는 김 신부가 소속 교구를 옮기는 과정에서 기존의 R-1 청원이 올 3월 21일자로 철회됐다며 동반 비자인 고 씨의 체류 신분도 종료됐다고 주장한다. 당초 김 신부를 초청한 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