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동원’ 양금덕 할머니, 3년만에 훈장 되찾아

윤석열 정부에서 서훈이 취소됐던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96)가 약 3년 만에 대한민국 인권상(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3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전날 오전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에 헌신해 온 양 할머니에게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세계인권선언의 날(12월 10일)을 기념해 인권 보호와 향상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육성철 인권위 광주사무소장은 양 할머니가 입원한 광주 동구 세종요양병원에 방문해 대통령을 대신해 훈장증을 낭독했으며, 대통령 기념 시계도 부상으로 전달했다. 정부는 15일 광복절 행사에서 할머니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양 할머니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방문 전달 방식을 취했다. 앞서 인권위는 2022년 11월 양 할머니를 모란장 대상자로 추천해 같은 해 12월 세계인권선언의 날 기념식에서 훈장을 수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외교부가 “다른 강제 징용 생존자와의 형평성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