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캄차카반도 인근 규모 8.8 초강진… 日 1.3m 쓰나미, 美 하와이도 경계령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인근에서 30일(현지 시간)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했다. 러시아, 일본 등에서는 ‘지진해일(쓰나미)’ 경보와 함께 긴급 대피 명령이 떨어졌다. 미국 하와이주와 캘리포니아주, 필리핀, 뉴질랜드 등도 경계에 들어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러시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동남쪽으로 110km 떨어졌고, 진원의 깊이는 20km다. 러시아 당국은 극동 지역에서 1952년 이후 73년 만에 발생한 가장 큰 지진이라고 밝혔다. 지진 영향으로 캄차카 일부 지역에서는 3∼4m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고 세베로쿠릴스크의 항구 또한 침수됐다. 러시아는 쓰나미 피해를 입은 쿠릴 열도 일대에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 일본도 태평양 연안 등에 1∼3m 높이의 쓰나미가 예상된다며 최소 200만 명의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이날 이와테현에서 최고 1.3m의 쓰나미가 관측됐고, 일본 기상청은 “추가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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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