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8.8 초강진 덮친 캄차카반도, ‘불의 고리’ 속한 위험지대

이번 지진의 진앙지인 러시아 극동의 캄차카반도는 러시아 동쪽 끝에 있는 지역이다. 태평양과 오호츠크해 사이에 있다. 면적은 47만3200㎢로 한반도 전체보다 2배 이상 넓다. 인구는 약 35만 명으로 추정된다. 캄차카반도는 지구상에서 화산 및 지진 활동이 잦아 ‘불의 고리(Ring of Fire)’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있다. 반도 전체에만 160여 개의 화산이 있고, 그 중 약 29개 이상이 활화산이다.북미판과 태평양판이 만나는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캄차카반도에서는 지속적으로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한다. 이번과 같이 규모 8.0 이상 대지진은 드물지만, 지진 활동은 상시적인 것이다. 1900년 이후 이 지역에서는 규모 8.3 이상 대형 지진이 7차례 발생했다. 1952년에는 규모 9.0 강진이 발생해 당시 미국 하와이주에 9.1m 높이의 대형 쓰나미가 도달하기도 했다. 또 20일에도 지진 7.4도의 강진이 발생했다. 캄차카반도는 북위 57°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n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