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대입제도와 엇박자”…내신 우려에 자퇴 희망 늘어
올해 3월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행 한 학기 만에 대입 제도와 엇박자가 나고 일부 학교에선 자퇴생이 늘면서 폐지 여론이 확산될 만큼 교육 현장 혼란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고2까지 고교학점제가 확대 시행되면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면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 적성을 조기에 탐색해 정하자는 취지로 시행됐다.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3년간 192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졸업하는 제도다. 당초 고교학점제는 내신 절대평가와 함께 추진될 예정이었지만, 대입 변별력 하락 등에 대한 우려로 내신 상대평가가 유지됐다. 이런 가운데 내신 등급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며 등급 구간이 넓어졌고 교육 현장의 혼란은 커졌다.서울의 한 고교 교사 A 씨는 “1등급이 아니면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자퇴를 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공부에 집중하겠다는 학생이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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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