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외국인 인구 200만 돌파… ‘앞서간 유럽’ 타산지석 삼아야

지난해 국내 체류 기간이 3개월 이상인 상주 외국인이 전년 대비 5.6% 증가한 204만3000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200만 명을 돌파했다. 29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전체 인구에서 상주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3.9%로 다문화 사회 진입 기준(총인구 대비 5% 이상)에 근접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으로 내국인 인구는 7만7000명 감소했으나 외국인이 10만 명 넘게 증가한 덕분에 총인구는 5180만6000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요즘은 식당과 요양 시설, 건설 현장, 공장, 농어촌 지역의 경우 외국인 일손이 아니면 돌아가지 않는다. 전체 혼인 중 다문화 혼인(국제결혼) 비중은 10%가 넘고, 초중고교 다문화 학생 비중이 5%, 국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비중은 10%다. 이번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상주 외국인의 중위 연령은 36.3세로 내국인 중위 연령(46.8세)보다 10.5세나 젊다. 외국인이 유입돼 한국 사회가 더디 나이 들며 활력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