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압박에… 태국-캄보디아 휴전 전격 합의
미국의 고율 관세 압박에 직면한 태국과 캄보디아가 최근 국경에서 벌어진 나흘간의 무력 충돌을 멈추고,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2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부총리 겸 내무장관)과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가 이날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이 같은 합의에 도달했다.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으로 중재자 역할을 맡은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는 이날 “태국과 캄보디아 양국이 오늘 밤 12시부터 조건 없는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휴전 회담장엔 중재국 자격으로 미 국무부 당국자들도 참석했다.태국은 24일 무력 충돌을 시작한 이후 중재국 미국의 휴전 압박을 받아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미-유럽연합(EU) 간 무역협상에 앞서 취재진에게 “(태국과 캄보디아) 총리에게 전화해 ‘전쟁을 해결하지 않으면 무역협정을 맺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1일부터 양국에 각각 36%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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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