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강경일변도 대표 경선, 최동석 발언 논란… 갈피 못 잡는 與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경선에 나선 후보들의 선명성 경쟁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정청래 후보는 27일 당 대표 후보자 2차 TV토론에서 “협치보다 내란 척결이 먼저”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1차 토론에서 협치를 공언했던 박찬대 후보도 “내란 세력과 협치와 타협 절대 없다”고 강경 입장으로 선회했다. 두 후보 모두 강성 당원들을 의식한 발언이라 해도 여야가 힘을 모아 계엄 후 혼란을 수습하고 국정을 정상화하길 기대하는 국민들로서는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정 후보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으로 규정하고 정당해산 관련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박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 앞을 지킨 국민의힘 의원 45명을 제명하자는 결의안을 낸 상태다. 하지만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와 대통령 탄핵 모두 일부나마 국민의힘 의원들의 지지가 있어 가능했고, 45명 제명은 합당한지 여부를 떠나 현실성이 없는 제안이다. 당 대표 선거 때 강성 지지층의 표를 얻기 위한 선명성 경쟁이라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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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