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황의조… PR은 거들 뿐 본질은 본업에[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
미국 테크기업 아스트로노머의 최근 홍보 영상은 단연 ‘올해의 PR(홍보)상’ 감이다. 최고경영자(CEO)의 불륜 스캔들을 유머로 눙치며 기업의 이름을 널리 알렸기 때문이다. 아스트로노머의 CEO와 최고인사책임자(CPO)는 그로부터 열흘 전 미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를 보러 갔다가 ‘키스캠’에 노출돼 불륜이 드러났다. 결국 커플은 사임했지만 문제는 회사의 평판. 회사는 발빠르게 영화 배우 귀네스 팰트로를 ‘임시 대변인’으로 고용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거야?”에 대해 답하게 했다.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의 전 부인인 팰트로는 질문의 맥락과 관계없이 천연덕스럽게 회사 소식만 전한다. 해당 영상은 전 세계에서 2000만 회 이상 시청됐다. 좋은 위기관리 사례다. 스포츠 PR 교과서에 나오는 또 다른 성공적인 사례가 떠오른다. 여자 테니스 최고의 스타였던 마리야 샤라포바의 이야기다.샤라포바는 4대 메이저대회에서 5차례 우승했을 뿐 아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