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피해’ 3차례 신고했지만… 50대 여성 직장서 피살

스토킹 피해를 호소하던 50대 여성이 경기 의정부시의 한 노인보호센터에서 흉기에 찔려 숨졌다. 피의자인 60대 남성은 서울 수락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 여성은 올해만 세 차례나 경찰에 스토킹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대구 달서구에서도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피해자 사망이 잇따르면서 피해자 보호 대책이 미흡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후 5시 12분경 의정부시 신곡동에 위치한 한 노인보호센터에서 발생했다. 당시 센터에 혼자 근무하던 여성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스토킹 이력이 있는 6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추적했고, 이날 오전 10시 56분경 서울 노원구 수락산 등산로 인근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용의자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자와 1년간 같은 직장에 다녔던 이 남성은 지난해 12월 퇴사 후 올해 3월부터 피해자에게 ‘밥을 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