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으로 빨리 들어가” “오지마”… 총격살해 며느리 신고 녹취 공개

인천 송도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조모 씨(62)에게 경찰이 살인, 총포·화약류 단속법 위반, 현주건조물방화 예비 혐의에 더해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경찰은 조 씨가 아들뿐 아니라 며느리, 두 손주, 외국인 가정교사까지 살해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씨는 경찰 조사 초기 “아들만 노렸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그가 며느리와 손주들까지 살해하려 한 걸로 판단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이 공개한 당시 112 녹취록에도 조 씨의 며느리가 아이들에게 “방으로 빨리 들어가”라고 반복해 외치고 조 씨를 향해 “오지 마, 오지 마”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조 씨가 당시 집에 머물던 독일 국적 가정교사까지 노린 걸로 보고 수사 중이다. 조 씨가 아들을 살해한 뒤 밖으로 달아난 가정교사를 쫓아갔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생일잔치 도중 차량에 있던 총기를 가지러 간 뒤 30∼40분간 올라오지 않았고, 아들이 현관문을 열자마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