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박선희]‘케데헌’ 속 한국어 재발견… K콘텐츠가 바꾼 우리말 위상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의 미국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는 기본적으로 뮤지컬 영화다.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세상의 악한 기운을 노래로 물리친다는 서사가 주축이라 다양한 사운드트랙이 나온다. 덕분에 애니메이션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영화음악들도 빌보드 차트를 석권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애니메이션 속 노래는 비트나 멜로디 측면에서 기존 K팝의 특징을 잘 살렸다. 극 중 악마들조차 흥얼거리며 “중독성 있다”고 인정할 정도다. 가장 인기 있는 곡은 빌보드 싱글차트 4위를 기록한 ‘골든(Golden)’. 결점을 감추는 데 급급했던 주인공이 고음을 내지르며 ‘더 이상 두려움 속에 숨지 않겠다’고 노래하는 모습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렛 잇 고(Let It Go)’를 연상시킨다. ‘골든’은 이 곡이 기록했던 빌보드 최고 순위(5위)를 이미 뛰어넘었다.그런데 ‘골든’을 이처럼 매력적으로 느끼게 하는 또 다른 킬링 포인트는 의외의 곳에 있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