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사비 적힌 종이 내밀며 기습…파월 “잘못된 자료” 응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워싱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본부의 대규모 보수 공사 현장에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억 달러(3조4500억 원)에 달하는 공사비를 문제 삼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했다. 노골적인 시위성 방문에 “안전모까지 쓰고 연준을 찾은 첫 현직 대통령”이라는 비판도 나온다.백악관은 이날 오후 4시경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본부 방문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흰색 안전모를 쓴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대동하고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양복 안주머니에서 준비한 종이를 꺼내 공사비용이 기존에 알려진 25억 달러가 아닌 31억 달러라고 주장했다. 굳은 표정으로 서 있던 파월 의장은 거세게 고개를 저으며 반박했다. 서류를 살펴본 뒤 “2021년 완공된 부속 건물의 공사비를 포함한 수치”라며 25억 달러가 맞다고 정정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어떤 말을 하면 비판을 멈추겠냐’는 질문에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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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