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3기 신도시도 입주까지 평균 9년… 이런 속도로 효과 있을까
3기 신도시 5곳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에서 본청약이 시작됐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3기 신도시 공급이다. 3기 신도시 5개 지구 모두 각각 첫 단지 분양을 시작하면서 공급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관건은 앞으로의 속도다. 최초 발표부터 첫 입주까지 평균 9년이 걸릴 예정인 ‘느린 공급’이 계속된다면 수도권의 공급 갈증을 해소하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많다. 2018년 12월 문재인 정부 때 발표된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고양 창릉·부천 대장 등에 총 17만3000채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해 상반기에 첫 입주가 시작돼야 했지만 토지 보상, 인허가 협의 등이 지연되면서 계획보다 2년 이상 늦어졌다. 2022년부터는 시작됐어야 할 분양은 아직 4% 정도만 진행됐고, 지난해 말까지 착공에 들어간 물량은 6%에 불과하다. 현재 속도가 가장 빠른 인천 계양이 계획 발표 후 8년 만인 내년 12월 입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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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