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홍 칼럼]품성 낙제자들의 천국

‘Character Above All’(캐릭터 어버브 올·‘무엇보다도 품성’).미국 대통령 10명의 성공과 실패 요인을 분석한 책의 제목이자 결론이다(번역판 제목은 ‘국민을 살리는 대통령 죽이는 대통령’). 지도자의 성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자질은 인성 품성이라는 것이다. 윤석열 정권의 참담한 붕괴 과정을 목도한 한국인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결론이다.대통령뿐만 아니다. 정치인 관료 기업인 등 크고 작은 조직을 끌어가는 리더에게 품성만큼 중요한 자질은 없다. 품성은 후보 시절 이재명의 확장성을 가로막는 아킬레스건이기도 했다. 두 차례의 대선에서 국민 절반이 이재명 후보를 거부하며 꺼림칙해했던 대목이 품성이었다. 개인 과거사에 겹쳐 이른바 ‘개딸’(개혁의딸)들의 거친 행태, 후보 주변 인사들의 상스럽고 무책임한 언행이 오버랩되면서 인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킨 것이다.다행히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이고 있으나 한편에선 공격적이고 입이 험한 성향의 인사들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