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캐릭터 죽였다고…8살 아들 폭행하고 신고하려는 아내 흉기 위협

휴대전화 게임 중 자신의 캐릭터를 죽였다는 이유로 8살 아들을 폭행하고, 이를 신고하려던 아내에게 흉기를 들이댄 30대 남성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18일 특수협박, 아동복지법 위반,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30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게임 속 캐릭터 죽였다고 격분…아들 내팽개치고, 아내 협박까지A 씨는 지난 1월 30일 강원도 홍천군 자택에서 8살 아들 B 군과 함께 휴대전화 게임을 하던 중, B 군이 게임 속 자신의 캐릭터를 죽이자 화가 나 아들의 팔을 잡아끌어 바닥에 내팽개치는 등 신체적 학대를 가했다.상황을 목격한 아내 C 씨(34)가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A 씨는 C 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두 차례 바닥에 던지고, 발로 밟고, 양손으로 구부려 기기를 파손했다.이어 흉기를 들고 C 씨를 향해 “인간 같지 않은 것들이랑은 못 살아”라고 소리치며 협박했다.■ 과거에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