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총 증가율 1∼3위 수도권… ‘똘똘한 한채’ 심화
서울에 직장이 있는 회사원 A 씨(38)는 최근 주말마다 공인중개사사무소를 돌아다니며 서울 마포 지역 아파트 매매를 알아보고 있다. 4년 전 지방에 아파트를 구매했는데 서울 지역만 가격이 무섭게 오르는 것을 보고 갈아타기를 결심한 것이다. 그는 “4년 전에는 무리하고 싶지 않아 지방 아파트를 사서 세를 줬다”며 “지금은 서울 전셋집에서 출퇴근을 하는데 자금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기)해서라도 서울에 내 집을 마련하려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으로의 ‘똘똘한 한 채’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4년 국민대차대조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시도별 주택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6.4% 상승한 서울이었다. 그다음으로는 인천(5.4%), 경기(4.6%) 순이었다. 수도권이 1∼3위를 독식할 만큼 집값 오름세가 두드러졌고 지방은 상대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주춤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수도권-비수도권 집값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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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