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 모스크바 겨냥해선 안돼” 장거리 무기 제공 부인

“모스크바를 겨냥해선 안 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공격 목표로 삼아도 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모스크바 등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무기를 제공할지에 대해서도 “우리는 그럴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우크라이나에 공격용 무기 제공 의사를 밝힌 지 하루 만에 장거리 무기 제공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힌 것이다. 러시아를 종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압박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자극해 전쟁이 격화되는 걸 피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이날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은 새로운 무기체계를 지원하기보다 우크라이나에 이미 제공한 적이 있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육군전술유도탄체계)의 사거리 제한을 최대 300㎞까지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 북동부 국경에서 약 500㎞가량 떨어져 있어 에이태큼스 미사일로 모스크바를 직접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