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살 돈 있으면 주식 투자”…2030 ‘차포자’ 늘어난다
대중교통 이용이 마땅치 않은 서울 서초구 한 회사에 다니는 30대 A 씨는 요즘 동료들과 이른바 ‘카풀(차 함께 타기) 모임’을 꾸려 통근한다. 상당수가 송파구 일대 오피스텔에 사는데, 차가 있는 동료에게 매달 일정 비용을 주고 특정 장소에서 얻어 타는 식이다. A 씨는 “필요한 상황에는 공유 서비스를 쓰면 그만”이라며 “차를 사면 관리에도 비용과 신경을 쏟아야 하는 게 싫다”고 했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고급차 ‘플렉스(Flex)’ 열풍을 주도했던 2030 세대가 최근에는 ‘노카(No Car)족’ ,‘차포자’(차량을 포기한 자)를 자처하고 있다. 차에 쓸 돈을 아껴 주식에 투자하는 등 재테크를 하는 게 이득이라는 인식에서다. 꼭 필요한 경우 차량 공유 서비스를 쓰거나 가격이 떨어진 중고차를 산다. 대학 입학과 졸업, 결혼 이후 자연스레 차량을 사던 이전 세대와는 달라진 추세에 국내 완성차 업계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차 살 돈으로 투자” 공유서비스 쓰는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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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