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연정 붕괴 조짐…징집 반발한 유대교 원리주의당 탈퇴

세 차례에 걸쳐 집권한 최장수(17년 9개월) 이스라엘 총리인 베냐민 네타냐후의 연립정부가 붕괴 위기에 처했다. 집권 리쿠드당과 연정을 이룬 토라유대주의연합(UTJ)이 초정통파 유대교 신자(하레디)의 군징집 방침에 반발해 연정을 탈퇴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사상 처음 이란 본토 공격을 불사한 네타냐후 총리가 정치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주변 적대국들에 더욱 공세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타임즈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의 연정 파트너인 UTJ가 15일 당 대표 등 소속 의원 7명의 연정 탈퇴를 발표했다. 이스라엘 크네셋(의회) 의석수는 총 120석인데, 이번 이탈로 네타냐후 연정의 의석 수는 절반을 가까스로 넘긴 61석으로 줄었다.유대교 원리주의 정당인 UTJ는 이스라엘 건국 이래 군 복무가 면제돼 온 하레디의 군 징집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되는 것에 반발해 연정을 탈퇴했다. 지난해 이스라엘 대법원이 하레디에 대한 군 면제를 위헌으로 판단한 뒤 징집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