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3억 해경 서부정비창, ‘승인 누락’ 설계도로 착공”

불법 조업 중국 어선을 막고 서해 해역을 지키기 위한 해양경찰청의 핵심 시설 ‘서부정비창’ 공사가 승인 절차가 누락된 설계도로 진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수천억 원이 투입된 보안시설 공사가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15일 해경 등에 따르면 해경은 2019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총 2583억 원을 투입해 전남 목포시 허사도에 서부정비창을 건설 중이다. 부지 9만9000m²(약 3만 평), 건축면적 2만2500m²(약 6800평) 규모로 공정은 현재 87%다. 이 시설은 해경 전용으로는 처음으로 500t 이상 대형 함정까지 정비할 수 있다. 기존 부산정비창은 중소형 함정만 수리가 가능해 대형 함정은 민간 조선소나 해군 정비시설에 의존해야 했다. 그러다 보니 대기가 길어 수리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에 서부정비창은 해경 작전 능력을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그런데 이 핵심 시설이 정상적이지 않은 설계도로 시공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감리 업무를 맡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