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이제야 APEC 초청장 발송… ‘잼버리 악몽’ 재발 없어야
이재명 대통령이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20개 회원국 정상들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미일중 등 세계를 이끄는 주요국 정상들의 참석이 예상되는 이번 APEC은 격변하는 글로벌 경제·안보 질서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행사다. 불법 계엄의 상처에서 회복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알릴 기회이기도 하다. 다만 초청장 발송은 보통 5, 6개월 전에 이뤄져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 달쯤 늦은 편이다. APEC 개최를 불과 100여 일 앞두고 행사 준비가 더딘 것과 무관치 않다. 당장 해외 정상과 최고경영자(CEO)들을 맞을 기반시설 준비가 미진하다. 공식 환영 만찬장의 공정률은 20%에 머물고 있다. 최근 현장을 방문한 국회 APEC 특위가 ‘정상들을 맞을 준비가 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할 정도다. 세계 각국에서 방문하는 2만5000명 이상 인원을 수용할 숙소 인프라 마련도 만만치 않다. 대통령실은 ‘숙소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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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