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와 꼴통[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65〉

“서로에게 건설적인 조언을 해준다면?”―조지프 코신스키 ‘F1 더 무비’극장을 굳이 가지 않아도 영화 한 편 볼 가격으로 집에서 한 달 동안 무한대의 영화를 볼 수 있는 세상이다. 그러니 연간 영화 관객이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는 발표가 놀랍지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관에서 봐야 그 묘미가 느껴지는 영화들이 있다. ‘F1 더 무비’가 그런 영화다. 포뮬러1 레이싱 대결을 소재로 하는 이 작품은 실로 레이서가 돼 경기장을 달리는 듯한 실감을 제공한다. 폭발하는 엔진음과 시속 300km가 넘는 속도로 질주하는 자동차들의 박진감 넘치는 스피드 액션은 극장에서 볼 때 그 느낌이 오롯이 전해진다. 시각과 청각 심지어 촉각을 자극하는 영상만 있을 것 같지만, ‘F1 더 무비’는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스토리도 채워 넣었다. 한물간 레이서 취급을 받는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와 재능을 가졌지만 경험이 부족한 신예 조슈아 피어스(댐슨 이드리스)가 서로 갈등하다 한 팀으로 묶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