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우라늄 농축 포기가 조건이면 美와 핵협상 없다”

이란 정부 고위 관계자는 미국이 우라늄 농축 포기를 대화 조건으로 고집한다면 핵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AFP통신에 따르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외교정책 고문인 알리 악바르 벨라야티는 “만약 (미국과의) 협상이 (우라늄) 농축 중단을 조건으로 한다면 협상은 절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벨라야티는 “(미국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이것은 우리의 레드라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앞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또한 이란이 외교와 건설적인 관여를 지지한다면서도 평화적인 핵에너지 권리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협상의 문은 열어두되 국가의 핵심 권리로 간주되는 우라늄 농축 활동에 관해서는 한 치 양보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미국과 이란은 지난 4월부터 오만의 중재로 핵 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을 5차까지 진행하며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과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