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 5만원 vs 경복궁 3000원”…스스로 가치 깎는 한국관광

《관광객은 늘었지만, 한국관광은 여전히 ‘불편한 여행’에 머물러 있다. 지도 하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결제 한번도 쉽지 않다. 번듯한 공연장이 턱없이 부족해 전세계가 열광하는 K-콘텐츠의 무대조차 해외에 내준현실이다. ‘관광강국’을 말하기 전에 구조부터 되짚어야 할 때다. 뉴스1은 한국관광이 마주한 한계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과제를 7회에 걸쳐 집중 조명한다.》서울 경복궁 앞, 단체관광객 수십 명이 한꺼번에 고궁으로 진입한다. 입장료는 이미 포함돼 있고 한복을 입으면 무료다. 한 명당 체류시간은 짧고 인근 한식당·면세점 방문까지 정해진 코스로 이어진다. 흔히 말하는 ‘덤핑 관광’의 전형이다.가격을 낮추는 대신 수량을 늘리는 방식. 한국은 지금 ‘저가·할인 구조’를 기반으로 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에 기대고 있다. 문제는 이 구조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점이다.고궁도, 박물관도…“세금 안내는 외국인이 더 싸다”서울 주요 고궁은 관광객들에게 ‘할인보다 더 강한’ 혜택을 제공한다.한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