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반기 싱크홀 73건… 강남3구서 36% 발생

서울에서 올해 상반기(1∼6월)에 총 73건의 땅 꺼짐(싱크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적으로는 기습적으로 폭우가 내렸던 5월에 집중됐고, 자치구 중엔 한강이 가깝고 공사 등이 빈번한 강남구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13일 서울시 재난·안전 웹사이트 ‘서울안전누리’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총 73건의 싱크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략 2, 3일에 1건꼴로 사고가 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10건)가 뒤를 이었다. 서초구(3건)까지 합하면 이른바 ‘강남3구’에서만 서울 전체 싱크홀의 35.6%인 26건이 발생했다. 강남구의 경우 고층 빌딩, 지하철 공사, 재개발 등 대규모 굴착 작업이 많은 지역이다. 지반이 취약한 데다 한강과 가까워 지반침하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의 경우 3월 발생한 대형 싱크홀을 포함해 상반기에 총 4건이 발생했다. 이 중 3건이 명일동, 나머지 1건이 성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