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 매끄러워 못 달라붙게… ‘러브버그 시즌’ 앞두고 車에 왁스칠
“플로리다대에서 모기 천적을 만들기 위해 유전자 변형 실험을 하다가 탄생한 곤충이 러브버그다.” 플로리다주 등 미국 남동부 지역은 1960, 70년대 러브버그 대발생으로 이미 몸살을 앓았다. 현재 국내 혼란이 심각한 것처럼 당시 미국에서는 플로리다대를 둘러싸고 이런 음모론이 퍼졌다. 그만큼 피해가 컸기 때문이다. 이후 개체수가 감소하며 피해 규모가 줄었지만, 최근까지도 ‘차량에 왁스 칠하기’ ‘물과 세제를 섞어 미리 뿌려두기’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한 ‘팁’이 공유되고 있다. 노먼 레플라 플로리다대 곤충학과 교수는 지난달 플로리다주 지역 매체를 통해 “러브버그는 식물을 먹는 곤충이고 이빨도 없어서 모기를 잡아먹을 수 없다”며 “아직도 이 음모론을 믿는 이들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내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학명은 ‘플레시아 롱기포르셉스(Plecia longiforceps)’다. 미국 러브버그인 우단털파리(플레시아 네아르크티카·Plecia nearctica)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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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