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충격에 통신업계 다시 “보안 퍼스트”
초유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로 인공지능(AI) 서비스 마케팅에 집중했던 통신업계가 ‘보안’에 다시 집중하고 있다. ‘유심 오픈런’까지 벌어질 정도로 확산한 고객 불안을 해소하고, 보안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LG유플러스·SK텔레콤 등 통신3사는 일제히 고객 정보 보안 강화에 나섰다. KT는 올 5월 최고경영자(CEO) 직속 정보보안실로 조직을 개편, 조직 전반의 보안 거버넌스 강화에 착수했다. KT의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은 1250억 원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기업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가입자 100만 명당 정보보호 투자액은 90억8000만 원, 가입자 100만 명당 정보보호 인력은 25.1명으로 통신 3사 중 가장 많다. 주요 정보통신 인프라의 실시간 사이버 방어 및 국가 핵심 기반시설 서비스 침해 사고 조사 등을 수행하며 자체적 위협 대응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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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