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황형준]‘반사이익’ 누리는 與의 독주… 5년 전 ‘입법폭주’ 경계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하루하루가 행복할 것 같다.” 국민의힘의 한 초선 의원은 60%에 가까운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 결과에 대해 탄핵된 윤석열 정부의 기저효과, 새 정부 출범 기대감, 지리멸렬한 국민의힘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주변에선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선 “이 대통령이 숨만 쉬어도, 출근만 해도 비상계엄을 한 전임 대통령보다 낫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시간을 돌이켜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2017년 출범한 문재인 정부도 유사한 흐름이었다. 박 전 대통령 이후 문 전 대통령이 대선에 승리한 뒤 80%에 가까운 지지율을 받으며 지방선거, 총선까지 압승했다. 2018년 당시 대표였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고문은 “앞으로 민주당이 대통령 열 분은 더 당선시켜야 한다”며 ‘50년 집권론’까지 꺼냈다. 이 같은 지지율을 기반으로 민주당은 2020년 총선에서 180석 의석을 확보했다. 하지만 거대 여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