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조원대 반도체 충당금… “3분기 반등 의지”

삼성전자의 올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4조6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인해 대규모 충당금을 쌓으면서 영업이익이 6개 분기 만에 가장 낮았다.삼성전자는 8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이 74조 원, 영업이익이 4조6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74조700억 원)과 영업이익(10조4400억 원)과 비교하면 각각 0.1%, 55.9% 줄어든 수치다. 특히 분기 기준으로는 유례없는 1조 원 안팎의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을 쌓으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6조3000억 원)를 크게 밑돌았다.핵심 사업인 반도체 부진이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에 대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데다 미국의 고관세 정책 및 대중 제재 여파가 겹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실적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